알레르기(allergy의 독일식 발음, 영국식 발음은 "알러지")라고 하는 것은 외부에서 침입한 이 물질에 대해 지나치게 이상반응을 보이는 현상으로서, 우리 몸 속에서 일어나는 면역반응의 한 종류이지만 몸에 유해한 반응이므로 과민성이라는 의미로도 사용됩니다. 즉, 보통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아무런 문제도 일으키지 않는 물질이 어떤 특정한 사람에게는 비염, 천식, 피부염 등 이상 과민반응을 일으키는데, 이러한 현상을 알레르기라고 하는 것입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눈의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보통 다른 알레르기성 질환과 함께 발생합니다. 대개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풀, 동물의 털, 곰팡이 등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서 자주 생깁니다. 증상으로는 눈에 염증이 생기고, 눈이 충혈되고 건조해지며,눈곱이 끼거나 눈물이 흐르고 타는 듯한 가려움증과 고통을 호소하거나 콧물, 코막힘, 코 가려움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집먼지진드기, 음식물, 약물, 꽃가루, 화장품 등의 원인물질이 몸 속에 들어와서 붉은 반점, 물집, 심한 가려움증을, 진물, 부스럼딱지 등을 특징으로 하는 염증성 피부염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원인은 유전적인 성향이 강하게 제시되고 있으나 환경적인 영향도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전체 어린이의 2~8%에서 발견되는데,보통 생후 2개월의 영아에서 시작되고, 때때로 시작이 2~3세로 늦어지는 수도 있으며 90%가 5세 사이에 걸립니다.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영아는 알레르기성 비염과 천식으로 발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초기엔 양쪽 빰이 발개지면서 트고 심하면 입술 주위까지 내려와 피부가 갈라지고 진물이 나며 통증이 생긴다.

팔꿈치나 무릎 부위 피부가 겹질러지는 부위에 잘 생기지만 심하면 팔과 다리로 번지면서 홍반과 함께 잔주름, 가려움증이 동반된다.